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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화긴축으로 실업률 0.5%p 이상 상승하면 경기침체 발생"

SBS Biz 정다인
입력2022.06.23 07:08
수정2022.06.23 08:23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부터 확인해 보시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금리인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고 통화긴축을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도 인정했습니다. 경기침체를 원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확인해 보시죠.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말 정책금리가 3% 도달할 것을 기대한다며, 그 이후에 통화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둔화됐는지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수개월 동안 정책금리를 크게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크게 인상하더라도 연착륙 가능하다는 연준의 주장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물가안정과 더불어 완전고용도 연준의 의무이기 때문인데요. 과거 연준의 통화긴축은 실업률 상승으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 

한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통화긴축으로 실업률이 0.5%p 이상 상승하면 반드시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금까지 밸류에이션 축소가 글로벌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면 앞으로는 기업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미국 기업의 이익은 하반기에 10~1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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