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신용잔고, 1년 반 만에 19조원대로 감소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6.22 18:52
수정2022.06.22 18:52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 잔고가 1년 반 만에 19조 원대로 줄었습니다.
오늘(22일) 나온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전날 기준 개인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신용거래융자의 잔액은 19조 8546억 원으로,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9조 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신용 잔고는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상환 등으로 잔고가 감소합니다.
또 주가가 급락해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될 경우에도 잔고는 줄어듭니다.
신용융자 잔액은 올해 초 23조원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 1월 증시가 폭락하면서 3월 초 20조8천억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실제 최근 반대매매 규모는 코스피가 3.52% 급락한 지난 13일 이튿날부터 크게 올랐고, 지난 15일에는 315억 6천만 원으로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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