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가상자산거래소 '자율 개선방안' 첫삽…'공동협의체(DAXA)' 출범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6.22 10:14
수정2022.06.22 11:13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가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출범했습니다. 지난 13일 제2차 가상자산 당정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가 발표한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방안'의 구체적 실행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고팍스와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은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를 출범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출범식에는 이준행 고팍스(스트리미) 대표, 이재원 빗썸(빗썸코리아) 대표, 이석우 업비트(두나무)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DAXA는 업무협약서에 △디지털 자산 거래지원 개시부터 종료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강화된 규율 방안 마련 △위기대응 계획수립을 통한 공동 대응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제공 및 투자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 검토 및 지원 활동을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석우 업비트 대표가 초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업비트가 협의체 간사를 맡습니다. 협의체 안에는 4개 분과를 만들어 코인원(거래지원), 코빗(시장감시), 빗썸(준법감시), 고팍스(교육)가 각분과 간사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또 조만간 사무국을 설치해 각 거래소와 정부, 국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무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자문위원회를 두어 외부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감독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석우 DAXA 의장은 "가상자산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5대 거래소가 우선 자율 협의체를 구성했고, 향후 다른 거래소들에게도 문호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거래소 별로 적극적으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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