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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성산·송파 풍납 등 21곳…오세훈표 '모아타운' 짓는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6.21 17:51
수정2022.06.21 18:48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모아타운.

마포구 성산동, 중랑구 면목동, 성동구 마장동 일대 등 21곳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모습입니다.

저층 노후 주택이 빽빽하게 밀집돼 있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편입니다.

1종 주거지역, 2종 주거지역이 섞여 있어, 고층 아파트 건립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함에 따라 정비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광석 / 마포구 성산동 모아주택 추진위원회 위원장 : 여기는 45년 된 집하고 노후도가 60%가 넘어요. 모아주택이 선정이 됐으니까 다행이고 잘 된 거죠. (주민들이) 80%가 동의했어요.]

서울시는 신축·노후 건물이 섞여 정비가 어려운 주거지를 모아타운·모아주택으로 묶어 개발을 추진해왔는데 대상지로 서울 도심 내 21곳을 선정했습니다.

종로구 구기동, 서대문구 천연동 성동구 마장동, 마포구 성산동 송파구 풍납동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지역엔 건축 규제가 대거 완화되는데 서울시는 모아타운에 한해 심의를 거쳐 하반기부턴 최고 50층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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