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이례적으로 익명 언급 많이 해…의도 궁금"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6.21 11:23
수정2022.06.21 11:5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윤리위가 굉장히 이례적으로 익명으로 많은 말을 하고 있는데 사실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윤리위에 어떻게 대응할지 묻자 "미리 속단해서 움직이지 않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당 윤리위는 내일(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소수 위원이 계속 인터뷰하는 것은 자기 뜻을 그런 방향으로 몰아가려는 어떤 의도는 있는 것 같은데 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유성관광호텔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공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것이 있으면 다 공개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그때 제가 거기 숙박했다는 건 이미 이야기했는데 그게 (의혹과) 무슨 상관인지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단순히 무슨 CCTV를 공개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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