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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M&A 나올까?…삼성, 사장단회의 이어 오늘 전략회의

SBS Biz 강산
입력2022.06.21 05:54
수정2022.06.21 08:47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럽 출장 후 삼성이 오늘(21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어제(20일) 계열사 사장단회의에 이어 사업부 임원들이 모여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삼성의 M&A와 투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산업계 소식, 강산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삼성 경영전략회의는 2년 만에 열리는 거죠?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가전을 담당하는 DX 부문이 오늘부터 23일까지, 반도체 담당 DS 부문은 27∼29일 열립니다.

코로나 여파 속 2년 만에 열리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로, 주요 경영진과 임원, 해외법인장 등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합니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경영 환경과 반도체, 배터리, 전장 등 투자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략회의 하루 전인 어제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SDS 등 계열사 사장단 25명이 모여 8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장단은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최근 이 부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돌아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출장소회를 남긴 지 이틀 만입니다.

[앵커]

다른 이슈도 짚어보죠.

한국전력 경영진이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죠?

[기자]

정부가 한전 등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에 대해 기관장과 감사 등 임원진의 성과급 자율 반납을 권고했습니다.

한전은 정부 권고를 수용해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도 성과급 50%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한전이 올해 창사 이래 최악인 2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한 겁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전력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 연기 방침을 통보했는데요.

이번 주 안에 인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한전이 자구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어제) : 왜 그렇게 됐죠, 왜? 한전이 수익이 있었던 때는 없었나요? 한전 스스로 왜 지난 5년간 한전이 이 모양이 됐는지에 관한 자성도 필요하다…]

[앵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고요?

[기자]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MBK파트너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카카오 노조인 '크루 유니언'은 "사모펀드 매각은 통상 사업의 정리 수순으로 가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간접 고용된 30만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도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단체 교섭을 요구하고, 매각 반대 행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이번주 조합원 토론을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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