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바이든 "유류세 한시면제 검토중"…자전거 '꽈당'에 "경제가 쓰러졌다" 밈 확산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6.21 05:54
수정2022.06.24 07:47

[앵커]

앵커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미국이 가파른 긴축 페달을 밟고 있죠.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1~2년 내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과도 직접 통화했다고 언급했는데요.

한 기자가 경제학자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지어내지 마세요. 공화당 정치인처럼 말하네요. 농담입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늘 아침에 래리 서머스와도 통화를 했는데,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해 한시적인 유류세 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유류세 한시면제를)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말까지 결론이 나길 바라고 있어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별장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 영상이 SNS에 퍼지며 미국 경제 상황을 빗대 조롱하는 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경제가 추락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을 경제 위기에 비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데다, 공교롭게도 최근 80세 고령을 이유로 2024년 재선 출마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때마침 카메라 앞에서 넘어진 바이든 대통령, 이래저래 불운이 겹쳤네요.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장가희다른기사
1조 달러 클럽 탈락한 아마존 "더 떨어지네"…채용도 중단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파월 "이르면 12월 인상 늦출수도…최종금리 갈 길 멀어"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