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은 있어야 노후 보낸다”…은퇴 적정 생활비는 월 200만~300만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6.20 16:40
수정2022.06.20 16:42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은퇴 후 한 달에 200만∼30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이 오늘(20일) 발간한 '신한 미래설계 보고서'에 따르면 30∼59세 직장인 300명(퇴직연금 가입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1%가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 수준으로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을 꼽았습니다.
이어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23.7%), '400만원 이상'(15.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적정 노후자금 규모로는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36.7%)이 가장 보편적이었고, 28.3%와 28.0%는 각 '3억원 이상∼5억원 미만', '10억원 이상'이라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64.7%)은 은퇴 후 최소 5억원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64.3%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57.0%는 재취업 희망 이유로 '생계유지'를 들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76.7%는 "이미 은퇴 준비를 시작했다"고 답했고, 은퇴 준비를 위한 저축 방법으로는 대다수(72.7%)가 퇴직연금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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