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전현희·한상혁 사퇴종용" 반발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6.18 16:43
수정2022.06.18 22:26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에 대해 사퇴를 종용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승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오늘(18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체부 사직 강요사건'을 수사해 직권남용죄로 처벌받게 한 검사가 바로 윤 대통령"이라며 "남이 하면 적폐이고, 본인이 하면 정의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어제 취재진에게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국무회의에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사람까지 배석할 필요가 있나"라고 말한 것이 사퇴 압박이라는 겁니다.
당사자인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의 정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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