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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성희롱에 테슬라 주가 떨어졌다"…머스크, 또 피소

SBS Biz 류정현
입력2022.06.18 15:51
수정2022.06.18 22:26


테슬라의 인종차별과 성희롱 의혹으로 손실을 봤다는 개인투자자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개인투자자 솔로몬 차우는 "최근 사내에서 인종차별과 성희롱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머스크가 이를 무시했다"며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법원에 머스크를 고소했습니다.

차우는 "독성을 지닌 직장 문화가 테슬라의 평판을 실추시키고 회사에 재정적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인종차별과 성희롱으로 여러 번 제소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FEH)은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 흑인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괴롭힘이 만연하다며 회사를 고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같은 공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엘리베이터 운영 직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배심원단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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