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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타임스 "BTS, 혹사당하는 백만장자…사생활 없고 국가적 책임도"

SBS Biz 류정현
입력2022.06.18 15:39
수정2022.06.18 16:12

[더타임스 1면 BTS 기사 홍보 (영국 더타임스 캡처)]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현지시간 17일 지면 3개면에 걸쳐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잠정 중단에 관한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난 2018년 BTS를 인터뷰한 해당 매체의 아시아 에디터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기사를 통해 아이돌을 혹사하는 시스템을 비판했습니다.

일본에 주재하는 패리 에디터는 과거 인터뷰를 떠올리며 "BTS의 삶은 '신경쇠약의 공식'처럼 보였고 4년도 안 돼 그렇게 됐다"며 "내가 본 중 가장 혹사당하는 백만장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BTS 멤버들은 당시 인터뷰에서 데이트는커녕 가족을 만날 시간도 없고, 정상적인 생활 패턴이 없다고 토로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일시적 조정이라고 하지만 주가가 28% 하락한 상황"이라며 "최소한 투자자들은 BTS 캐시카우에 우유가 말랐다고 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BTS가 한국의 자부심이자 상징으로서 국가적 책임까지 졌고 주력 수출품이자 전략적 국가자산으로 여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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