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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깎아주고 대출 확대…매수심리 살아날까?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6.17 11:19
수정2022.06.17 11:55

[앵커] 

정부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1주택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보유세를 대폭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정광윤 기자, 보유세는 어디가 얼마나 줄어드는 겁니까? 

[기자] 

정부가 1주택자의 경우 올해에 한해 추가 공제를 해주기로 하면서 공시가 14억까진 종부세를 안 내는데요.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도 60%에서 45%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공시가 13억대인 서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한 채가 있으면 올해 종부세를 아예 안 내는데요. 

재산세까지 포함한 보유세 부담은 올해 339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00만 원 가까이 줄어 재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에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다주택자까지 포함해 100%에서 60%로 대폭 낮추면서 집이 여러 채고 비쌀수록 세 감면폭이 더 큰데요.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치 은마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을 경우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5,35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2,000만 원, 30%가량 줄어듭니다. 

[앵커] 

매수심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6주 연속 하락했는데요.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겁니다. 

지난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되면서 시장에 매물이 늘어난 데다 계속되는 금리인상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건데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도 0.03% 떨어져 3주째 하락세입니다. 

정부가 보유세를 대폭 줄이는 등의 완화책을 내놓은 만큼 가라앉던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한편, 금리인상 여파로 관망세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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