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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도레이와 헝가리 합작사 설립 완료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6.16 18:15
수정2022.06.16 18:39

[LG화학-도레이 헝가리 합작법인 로고 (사진 제공: LG화학)]
 
LG화학이 일본 도레이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돼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TFT장과 요시무라 이쿠오 도레이 헝가리 법인장이 초대 CEO를 맡습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간 8억 제곱미터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을 포함해 2028년 연간 15억 제곱미터 규모의 글로벌 분리막 공급 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LG화학과 도레이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분리막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과 공정 기술로 분리막 사업의 탄탄한 경쟁 우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유럽, 북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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