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역사 속으로…과기부 "보안 취약 주의"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6.16 13:36
수정2022.06.16 16:06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1995년 출시된 이후 27년만에 IE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5일부터 IE 11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5일부터 윈도 업데이트를 받은 PC에선 IE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IE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MS가 제공하는 또다른 웹브라우저 '엣지'로 전환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들의 IE 등 웹 브라우저 이용에 보안상 문제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S가 IE 기술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IE에 대한 신규 보안취약점 및 오류 개선을 지원하는 보안 업데이트 제공이 앞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IE를 계속 이용하면 취약점 노출에 따른 침해사고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보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는, IE의 사용을 중단하고 크롬, 에지, 사파리, 웨일 등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각 브라우저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받아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IE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해킹 위험 노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IE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관련 악성코드 유포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IE의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있는 경우 통신사, 백신업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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