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사업비 대출 연장 안돼… “조합원 당 1억원 상환해야”
SBS Biz 윤진섭
입력2022.06.16 07:49
수정2022.06.16 07:56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대주단이 사업비 대출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조합에 전달했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오는 8월 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조합에 전달했습니다. 대주단 측은 조합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시공사업단과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확실하다고 판단, 대출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업비 대출은 오는 8월23일이 만기인데 대출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조합원들은 인당 약 1억원 이상을 상환해야 합니다. 만약 상환하지 못하면 조합은 파산하게 됩니다.
시공단은 대주단에 사업비 7000억원을 대위변제한 뒤 공사비와 사업비, 이자를 포함한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입니다. 새 조합 집행부가 전임 조합장과 맺은 약 5568억원 규모 공사비 증액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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