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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또 최고"…반년 만에 이자부담 102만 원 늘었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6.15 17:48
수정2022.06.15 18:36

[앵커] 

대출금리가 연일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13년 만에 7% 수준까지 올랐고, 변동금리도 성큼성큼 6%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자고 나면 오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대출 금리 더 오를 거 같다고요? 

[기자] 

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기준이 되는 지난달 코픽스가 0.14%p 또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코픽스 상승분만큼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오릅니다. 

올 초 5% 초반대였던 변동형 금리 상단은 6개월 사이 5% 중반대까지 상승했는데요. 

이에 따라 35년 상환기간으로 똑같이 3억 원을 대출받더라도 올해 초보다 연간 이자부담이 102만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고정 금리 역시 지표가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10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최고 6.97%까지 올랐습니다. 

이르면 내일 13년 만에 7%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대출 금리를 계속 끌어올릴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은행채 등 채권 금리가 요동치고, 대출 금리도 더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시장에선 한국은행 역시 다음 달 기준금리를 0.5%p 올리고, 연말에는 기준금리가 3%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안에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8%, 변동형도 6%까지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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