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행보 논란에…이준석 "영부인 역할 명확히 해야"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6.15 13:31
수정2022.06.15 15:41
[지난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저로 향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준석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경로를 통해 (사진 등이) 공개돼야지, 가는 곳마다 실시간으로 (동선이) 사적 공간(팬카페)으로 유출되고 이러면 경호 문제도 생길 수 있다"며 "그런 건 좀 점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부인의 자격과 역할에 대해선 대통령마다 좀 다르게 규정되기는 하지만 이번에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국힘 일부에서는 "문제 될 것이 무엇인가"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당 혁신위원으로 내정된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사적으로 인연이 있는 분이 같이 갔다고 해서 그 자체로 너무 비난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팬클럽이 있을 수는 있는데 김 여사가 그것을 관리하면 안 된다"며 "거기와는 완전히 선을 긋고 손을 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인 동행 논란에 대해 "인사드리러 가는 거니까 같이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으면 같이 갈 수도 있지 않나"라며 "김 여사가 하는 것이 완전히 조용한 내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를 지원할 제2부속실 설치 등 공적조직 필요성에 대해선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그 기구를 만들면 민주당이 엄청난 비판을 할 것"이라며 "부속실을 굳이 만들 필요는 없고, 지금 있는 기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반면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차라리 제2부속실을 부활하는 게 좋겠다"며 "공식화하게 되면 불필요한 논란이 안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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