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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센터장에게 듣는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 확장 국면 가장 후반부에 위치해 있어…순환적 경기침체 곧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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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6.15 08:15
수정2022.06.15 10:24

■ 경제와이드 이슈& '긴급진단 리서치센터장에게 듣는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현재의 위치는 경기 확장 국면에 가장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고 보는 부분이 맞을 것 같고 우리는 좋든 싫든 순환적인 경기침체를 곧 만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물가만 잡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물가가 잡히고 난 이후에 드러나는 이 거시적인 변화는 소비가 둔화되고 재고가 증가하는 이런 침체 이유 등을 우리가 마주하게 될 겁니다.

결국 소비가 둔화한다는 것은 기업들의 영업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우리가 뜻하는 거고요. 이는 곧 경기침체와 고용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을 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물가를 잡는다 하더라도 당분간 고물가환경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기 침체와 직면하게 되더라도 통화정책에 대한 유연함이 상당히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여지 등이 있을 겁니다.

현재 우리 시장은 충분히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고 할 정도로 가격 조정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당분간은 적정가치에 수렴한 이후에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수 있는 여지가 좀 더 크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이미 과거에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가격 때문에 지금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가치 평가라는 것은 현재의 가격이 미래가치와 비교해 봤을 때 싼가 그렇지 않은가 만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 현재 구간은 미래가 불투명해져 가는 상황이다 보니 지금의 위치에 대해서 우리가 확신을 갖기에 어려움이 큰 상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금리의 안정 그리고 재정과 통화정책 등이 얼마나 자본시장에 우호적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인가 이를 먼저 체크하고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 전까지는 위기관리 리스크관리에 대응을 하는 전략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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