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2만1천 달러도 붕괴…코인베이스 18% 감원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6.15 06:14
수정2022.06.15 07:39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디지털시대 금으로 불리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던 가상자산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2만1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제 2만 달러선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비트코인의 추락, 장가희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오전 6시 기준 2만2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우리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11시쯤 2만800달러대까지 추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2만1천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건 2020년 말 이후 처음인데요.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70% 가까이 급락한 상태입니다.
이더리움 가격도 한때 1천달러 대 초반까지 하락했는데요.
지금은 1천200달러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상자산의 투톱 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전체 시가총액은 9천400억달러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11월 3조 달러 대까지 육박했지만, 불과 7개월 새 2조 달러 이상이 증발해버린 겁니다.
이처럼 가상자산이 맥을 못 추는 이유가 뭔가요?
크게 보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위기에 미 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것이란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은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장 자체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있는데요.
최근 루나 사태가 있었고, 가상자산 담보대출 서비스 업체 셀시어스가 고객 자산 인출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가상자산에 투자했던 기업들도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13만개 가량 보유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 회사는 코인 매수를 위해 가상자산 은행인 실버게이트에서 자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2억500만달러를 대출받기도 했는데 이게 독이 됐습니다.
1분기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수 단가가 3만700달러인데, 비트코인 시세가 2만1천~2천달러까지 내려앉은 점을 고려할 때 손실이 10억 달러, 우리돈 1조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시장은 이 회사에 마진콜 위험도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2만1천달러로 내려갈 경우 마진콜에 직면하게 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폭락의 충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있다고요?
네, 코인베이스가 전체 인력의 18%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전체 정규직 인력이 약 5천명이라는 점에서 1천100명 안팎이 회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침체가 크립토 윈터, 즉 "가상자산 겨울"을 부를 것이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고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코인 급락에 회사 주가도 곤두박질치면서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 폭락의 충격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도 번지고 있는데요.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2천301개로 부켈레 대통령이 투자할 당시 가치가 1억560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2만2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우리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11시쯤 2만800달러대까지 추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2만1천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건 2020년 말 이후 처음인데요.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70% 가까이 급락한 상태입니다.
이더리움 가격도 한때 1천달러 대 초반까지 하락했는데요.
지금은 1천200달러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상자산의 투톱 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전체 시가총액은 9천400억달러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11월 3조 달러 대까지 육박했지만, 불과 7개월 새 2조 달러 이상이 증발해버린 겁니다.
이처럼 가상자산이 맥을 못 추는 이유가 뭔가요?
크게 보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위기에 미 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것이란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은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장 자체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있는데요.
최근 루나 사태가 있었고, 가상자산 담보대출 서비스 업체 셀시어스가 고객 자산 인출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가상자산에 투자했던 기업들도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13만개 가량 보유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 회사는 코인 매수를 위해 가상자산 은행인 실버게이트에서 자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2억500만달러를 대출받기도 했는데 이게 독이 됐습니다.
1분기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수 단가가 3만700달러인데, 비트코인 시세가 2만1천~2천달러까지 내려앉은 점을 고려할 때 손실이 10억 달러, 우리돈 1조 3천억원에 육박합니다.
시장은 이 회사에 마진콜 위험도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2만1천달러로 내려갈 경우 마진콜에 직면하게 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폭락의 충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있다고요?
네, 코인베이스가 전체 인력의 18%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합니다.
전체 정규직 인력이 약 5천명이라는 점에서 1천100명 안팎이 회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침체가 크립토 윈터, 즉 "가상자산 겨울"을 부를 것이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고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코인 급락에 회사 주가도 곤두박질치면서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 폭락의 충격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도 번지고 있는데요.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2천301개로 부켈레 대통령이 투자할 당시 가치가 1억560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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