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미국 5월 생산자물가 10.8% 상승…연준 '자이언트 스텝' 무게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6.15 05:53
수정2022.06.15 06:17

[앵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꺼지지 않으면서 금리인상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정윤형 기자 연결합니다.

미국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요?

[기자]



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1년 전보다 10.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에 기록한 11.5%와 4월 10.9%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인데요.

시장이 예상한 10.9%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월간 상승률입니다.

5월 PPI는 전월대비 0.8% 올랐는데, 4월에 기록한 0.4%의 두 배입니다.

상승세를 이끈 건, 역시 에너지 가격인데요.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달보다 8.4%나 급등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대비 6.8%, 전월대비 0.5% 올랐습니다.

[앵커]

인플레이션 압력이 꺼지지 않으면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폭을 키울지에 관심이 쏠려있죠?

[기자]

네, PPI는 도매물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데요.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 그러니까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고요.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와 제프리스 그룹 등도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韓 수출 경쟁력, 철강·기계 떨어지고 車·반도체 개선
아이돌봄 대상 중위소득 200→250% 이하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