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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액 2배 이상 받는다고?…일주일 만에 거의 4천명 몰렸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6.14 17:48
수정2022.06.14 18:31

[앵커] 

서울시가 저축액을 두 배로 돌려주는 청년희망통장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모집 첫 주 지난해 같은 기간 2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 거주 청년들이 근로소득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자산형성 지원사업입니다. 

매년 7천 명을 심사해 선발합니다. 

매월 15만 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만기 때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지원액 540만 원에 이자를 합쳐 1,080만 원 이상을 받게 됩니다. 

이달 초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4천 명 가까이 신청했습니다. 

올해 부모 등 부양 의무자 재산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주우진 / 자립준비청년협회 대표 : 대다수 청년들이 장기적인 인생설계를 위해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많은데 특히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향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들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일반청년의 측면에서 봤을 때도 취업을 한다고 해도 내 집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수 마감까지는 열흘이 남았는데, 최종경쟁률은 모집인원의 2배가 넘었던 지난해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 7년간 모두 1만 8,100명이 가입했습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 저축을 지속적으로 하는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원금만큼 더 주는 것은 교육 역할을 좀 넘어서지 않나…. 세대 간 역차별 의식도 생길 수 있어서 원금보장은 좀 줄이고 그 대신 중산층까지 확장시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거주기간과 근로소득 금액, 재산상황 등 10가지 항목을 심사해 오는 10월 최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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