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비트코인 폭락 어디까지?…작년 11월 고점대비 67%넘게 빠져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6.14 08:52
수정2022.06.14 10:57
■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비트코인 한때 2만3천달러 선도 붕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심각한 가운데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가상자산 시장도 큰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한때 2만2000달러 선까지 무너졌는데요,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입니다.
오전 7시 기준 현재는 24시간 전보다 15% 떨어진 2만3000달러에서 거래중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6만9천 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었는데요,
그때와 비교하면 67%넘게 줄어든 것입니다.
이렇게 가상자산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은 앞서 설명드린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라는 거시적인 상황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한국판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의 붕괴 사태가 일어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고요,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인 셀시어스는 '극단적인 시장 여건'을 이유로 당분간 인출과 이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어제 기술적 이유를 들어 몇 시간동안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직전 하락장 때 80% 폭락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한 두 달 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마존, 올해 말부터 캘리포니아서 드론 배송 시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말부터 캘리포니아 로드포크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자체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인데요,
드론을 통해 고객의 뒷마당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것입니다.
시속 50마일, 약 80km로 비행하며 약 2kg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아마존은 드론이 굴뚝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날아다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요,
드론 배송을 위해 2조 원 넘는 돈을 투입하고 1000명 이상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드론 배송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한 상황인데요,
지난달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 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송을 6개 주, 약 400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요,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물류업체 페덱스와 UPS도 드론 배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론 배송을 하면 탄소 배출이나 운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도로 교통량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긍정적이라는 주장입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경기침체 확률 50%”
미국의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가 금융 콘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위험이 30%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50%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먼 CEO는 "100%는 아니지만 당연히 조금은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여 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다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먼 CEO는 "현재로서는 깊거나 긴 경기침체에 빠질 것 같지는 않다"며 가벼운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앞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역시 한 콘퍼런스에서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버핏과의 점심’ 경매 관심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매년 자선행사로 ‘버핏과의 점심’ 경매를 열었는데요,
현지시간 12일부터 이베이에서 시작된 경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작가는 2만5천달러, 우리돈으로 약 3200만원이었는데요,
이후 300만100달러, 약 38억 원까지 뛰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오후까지 경매에 참여 한 사람은 4명이었고요,
경매는 17일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낙찰자는 동반자 7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탓에 버핏과의 점심 행사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고요,
게다가 올해를 끝으로 이 행사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 경매 호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9년 중국 가상화폐 트론의 창업자가 써낸 456만7900달러, 약 58억8천만 원이었습니다.
2011년부터 2년 연속 낙찰자인 테드 웨슐러는 '버핏과의 점심'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매니저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에 기부해왔는데요,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만 약 400억 원을 넘습니다.
비트코인 한때 2만3천달러 선도 붕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심각한 가운데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가상자산 시장도 큰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한때 2만2000달러 선까지 무너졌는데요,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입니다.
오전 7시 기준 현재는 24시간 전보다 15% 떨어진 2만3000달러에서 거래중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6만9천 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었는데요,
그때와 비교하면 67%넘게 줄어든 것입니다.
이렇게 가상자산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은 앞서 설명드린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라는 거시적인 상황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한국판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의 붕괴 사태가 일어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고요,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인 셀시어스는 '극단적인 시장 여건'을 이유로 당분간 인출과 이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어제 기술적 이유를 들어 몇 시간동안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직전 하락장 때 80% 폭락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한 두 달 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마존, 올해 말부터 캘리포니아서 드론 배송 시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말부터 캘리포니아 로드포크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자체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인데요,
드론을 통해 고객의 뒷마당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것입니다.
시속 50마일, 약 80km로 비행하며 약 2kg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아마존은 드론이 굴뚝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날아다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요,
드론 배송을 위해 2조 원 넘는 돈을 투입하고 1000명 이상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드론 배송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은 치열한 상황인데요,
지난달 미국 최대 소매점 체인 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송을 6개 주, 약 400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요,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물류업체 페덱스와 UPS도 드론 배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론 배송을 하면 탄소 배출이나 운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도로 교통량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긍정적이라는 주장입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경기침체 확률 50%”
미국의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가 금융 콘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위험이 30%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50%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먼 CEO는 "100%는 아니지만 당연히 조금은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여 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다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먼 CEO는 "현재로서는 깊거나 긴 경기침체에 빠질 것 같지는 않다"며 가벼운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앞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역시 한 콘퍼런스에서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버핏과의 점심’ 경매 관심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매년 자선행사로 ‘버핏과의 점심’ 경매를 열었는데요,
현지시간 12일부터 이베이에서 시작된 경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작가는 2만5천달러, 우리돈으로 약 3200만원이었는데요,
이후 300만100달러, 약 38억 원까지 뛰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오후까지 경매에 참여 한 사람은 4명이었고요,
경매는 17일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낙찰자는 동반자 7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탓에 버핏과의 점심 행사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고요,
게다가 올해를 끝으로 이 행사는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 경매 호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9년 중국 가상화폐 트론의 창업자가 써낸 456만7900달러, 약 58억8천만 원이었습니다.
2011년부터 2년 연속 낙찰자인 테드 웨슐러는 '버핏과의 점심'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매니저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에 기부해왔는데요,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만 약 400억 원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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