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발 금리 역전속 달러 가치 급등…WSJ "연준, 0.75%p 인상 검토"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6.14 07:13
수정2022.06.14 08:09
확인하신 것처럼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4%를 돌파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경기침체의 전조를 나타낸다고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하는 현상도 발생했는데요. 채권시장 움직임, 장가희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14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죠.
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쯤 3.41%를 넘어섰고요.
10년물 역시 비슷한 시간 3.43%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채수익률이 급격히 오르면서 한때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잠시 역전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장기 국채는 원금을 회수하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단기 국채보다 금리가 높게 형성되는데요.
그럼에도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을 추월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나타난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경제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보이는 역전 현상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데요.
미 연준은 지난 3월 2년물 수익률과 10년물 수익률 역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달러 가치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요.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했을 때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 달러인덱스는 105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당장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시작되는데 어떤 분석이 나오나요?
오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이 6월 FOMC에서 0.75%포인트 인상을 검토할 것 같다"고 전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는데요.
실제 지난달 CPI가 1년 전보다 8.6% 오르면서 고점은 언제, 어디냐는 논란이 일고있고,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예고했던 0.5%포인트 인상만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며 "0.75%포인트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0.5%포인트의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중론인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3.8%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이 논의될 수 있고, 또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위원들이 더욱 강경한 매파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시는 폭락하고, 국채 금리와 달러가치가 치솟는 상황에서 당장 올해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우세하지만, 내년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죠?
네. 파이낸셜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학자 70%가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38%가 내년 상반기, 30%는 내년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닥칠 것으로 봤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도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고 실업률이 낮은 경우, 거의 항상 2년 안에 경기침체가 찾아왔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너무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했고요.
현재 경제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장가희 기자였습니다.
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쯤 3.41%를 넘어섰고요.
10년물 역시 비슷한 시간 3.43%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채수익률이 급격히 오르면서 한때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이 잠시 역전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장기 국채는 원금을 회수하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단기 국채보다 금리가 높게 형성되는데요.
그럼에도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을 추월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나타난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경제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보이는 역전 현상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여겨지는데요.
미 연준은 지난 3월 2년물 수익률과 10년물 수익률 역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달러 가치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요.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했을 때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 달러인덱스는 105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당장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시작되는데 어떤 분석이 나오나요?
오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이 6월 FOMC에서 0.75%포인트 인상을 검토할 것 같다"고 전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는데요.
실제 지난달 CPI가 1년 전보다 8.6% 오르면서 고점은 언제, 어디냐는 논란이 일고있고,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예고했던 0.5%포인트 인상만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며 "0.75%포인트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0.5%포인트의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중론인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3.8%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이 논의될 수 있고, 또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위원들이 더욱 강경한 매파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시는 폭락하고, 국채 금리와 달러가치가 치솟는 상황에서 당장 올해 경기 침체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우세하지만, 내년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죠?
네. 파이낸셜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학자 70%가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38%가 내년 상반기, 30%는 내년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닥칠 것으로 봤습니다.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도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고 실업률이 낮은 경우, 거의 항상 2년 안에 경기침체가 찾아왔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너무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했고요.
현재 경제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장가희 기자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하닉 성과급 1.4억 소식에…고3 수험생들 '이 과' 선택했다
- 2.베이커리 카페가 절세 수단…10년 버티면 상속세 0원?
- 3.전기차, 바꿀까 고민될 만큼 싸졌다…역대급 할인 경쟁
- 4.'비명 지를 힘도 없다'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 5.노령연금, 1월부터 월 500만원 벌어도 안 깎는다
- 6.'이러니 중소기업 기피'…대기업 20년차 김부장 연봉 보니
- 7."한국 남자들 더 위험합니다"…폐암 제치고 1위 된 암
- 8.'77246' 오천원 또 나왔다…혹시 당신 지갑에도?
- 9.[단독] '이차전지 한파' 승부수...포스코퓨처엠 美에 거점 만든다
- 10.환율 1480원 뚫고 추락…금·은 가격 또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