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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개 먹는 나라 한국·중국 뿐"…'개 식용 종식' 주장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6.13 13:48
수정2022.06.13 17:2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 = 대통령실/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을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면서, “(윤 정부에서) 동물학대와 유기견 방치, 개 식용 문제 등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의 첫 언론 인터뷰는 동물권 보호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김 여사는 개 4마리와 고양이 3마리 등 반려동물을 7마리 키우는 동물 애호가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反)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개 식용 종식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 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동물을 존중한다는 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면서,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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