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푸틴 굉장히 어려워질 것…곧 제거될 수 있어"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6.13 13:17
수정2022.06.13 14:03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 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고문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3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이어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해 "푸틴은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푸틴이) 곧 제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병환설에 시달려 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인터뷰에서 "(푸틴이 제거돼도) 러시아는 살아가고, 그러면 우리는 거기에 팔아야(교역) 한다"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에도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났을 때(를 생각하면) 과연 어느 한쪽을 자극해서 우리가 얻을 경제적 이득이 뭔가"라며 "나는 국익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 등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어느 한 진영에 치우치지 말고 실용적인 외교를 추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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