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직장인이라면 참 아쉬운 소식일 텐데요. 



내년 휴일이 올해보다 이틀 줄어듭니다. 

명절 연휴가 주말과 겹치기 때문인데요. 

최지수 기자, 내년 휴일, 올해보다 이틀 적다고요? 

[기자]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내년에 쉬는 날이 올해보다 이틀 줄어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내년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월력요항'에 따르면 주 5일 근무를 실시하는 직장의 휴일 수는 모두 119일이지만 토요일과 겹치는 연휴를 감안하면 실제 휴일은 116일입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방 공휴일'이 포함되는데요. 

제주도 4·3 희생자 추념일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등은 해당 지자체 재량으로 지역 내 학교와 기업 등에 휴업·휴무 등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앵커] 

특히 명절 연휴가 주말과 겹친다고요? 

[기자] 

우선 설 연휴 첫날인 1월 21일이 토요일입니다. 

24일 대체공휴일이 생기긴 하지만 연휴가 4일에 그치고요. 

9월 추석 연휴 셋째 날인 30일도 토요일과 겹쳐 역시 4일 연휴입니다. 

이외에 3일 이상 연휴는 내년에 모두 3번 있는데요. 

어린이날과 한글날, 크리스마스와 맞물린 주말 연휴입니다. 

또 새해 첫 날인 1일이 일요일이고 부처님 오신 날은 토요일과 겹쳤습니다. 

올해는 설날이 화요일이라 5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닷새 연휴가 없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