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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격리해제 17일 결정…원숭이두창 확진자 1400명 넘어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6.13 11:20
수정2022.06.13 13:40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개월 만에 3 천명대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정부는 오는 17일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500명에 육박하는 등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신규확진자 상황 한번 볼까요? 5개월 만에 3,000명대를 기록했다고요?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3,828명으로 집계돼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 만에 다시 3,0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95명으로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습니다. 

이번 주에 확진자 격리해제 여부 결정된다고요? 
17일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확진자의 격리해제 여부는 지난 정부에서 한 차례, 새 정부에서 한차례 모두 2차례 결정이 연기된 상황인데요.

현재 정부는 현행대로 7일간 격리조치를 계속 연장하는 방안과, 영국 등 일부 국가들처럼 5일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그리고 입원환자만 격리하고 나머지는 자율 격리하는 방안 등 3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계에서는 1안, 즉 7일 격리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규모가 3,000명대까지 줄어든 최근 상황이 정부의 의사결정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이번엔 원숭이두창 상황 알아보죠. 확진자가 1,400명을 넘었다고요? 

10일 기준으로 1,472명이니까 오늘(13일) 기준으로 하면 거의 1,5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감염사례가 나온 뒤 한 달여 만에 증가율로 1,000배가 늘어난 셈인데요.

확진자 발생국가도 유럽과 북미, 중동 호주, 남미까지 전 세계 32개 나라로 확대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확진자와 그 가족들, 밀접접촉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독일은 동성애 남성들을 중심으로 백신접종대상을 압축해 놓은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도 현재 전세계 유일한 원숭이두창 백신인 바바리안 노르딕사의 임바넥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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