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고충 민원 처리 건수는 줄고 기간은 늘어"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6.12 10:16
수정2022.06.12 12:33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해 처리한 고충 건수가 5년 전과 비교해 줄어든 반면, 기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2일) 권익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권익위가 처리한 고충 민원이 1만6499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5년 전인 2016년 2만1080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4581건 가량 줄었고, 전년인 2020년과 비교해도 1712건 감소했습니다.
반면 권익위가 민원을 받은 뒤 시정 권고, 의견 표명, 조정 합의, 기각 등 최종 조치로 이어지기까지 걸린 기간은 지난해 평균 27일로 집계돼, 2016년 17일보다 열흘 더 길어졌습니다.
올해 들어 3월까지는 민원 3750건 처리에 평균 30일이 걸려 기간이 더 늘었습니다.
윤창현 의원은 "부패 방지 못지않게 민원 해소 또한 권익위의 양대 업무"라며 "신속한 처리, 만족스러운 조정과 합의 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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