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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먹거리 물가 비상…하인즈·맥도날드 등 '인상'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6.12 09:49
수정2022.06.12 09:55


요동치는 물가에 미국도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1일 크래프트하인즈와 맥도날드 등 미국의 식료품 공급업체와 레스토랑들이 가격을 계속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미라클휩과 클래시코 파스타 소스, 맥스웰하우스 커피 등의 가격을 오는 8월부터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미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제품 가격이 13.9% 올랐지만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언 보든 맥도날드 국제영업 대표는 지난 9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소비자에게 너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의 가격 이상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캠벨 수프, 몬델리즈 등이 조만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란 통보를 내놨고, 미국 최대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4월 초까지 소고기 가격을 24% 올렸습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식료품 물가는 11.9% 올라 43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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