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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성병 환자 일부, 원숭이두창 의심"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6.12 09:21
수정2022.06.12 09:25


최근 미국에서 성병으로 진단된 환자 일부가 원숭이두창에 걸렸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0일 로셸 윌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장이 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일부 성병과 비슷해 착각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의 대표적 증상인 발진은 매독이나 헤르페스 등 일부 성병과 증상이 비슷해 착오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상처와 체액, 옷이나 침대시트 접촉 등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병처럼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게 CDC의 설명입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75% 이상은 해외여행 중 바이러스에 노출됐고, 동성 성관계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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