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신생업체 수상한 계약…기준 밝혀야"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6.11 14:51
수정2022.06.11 20:42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신생 소규모업체가 수의 계약으로 맡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해명은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새로운 의문점만 늘려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 대부분을 경호처가 발주했는데 논란의 간유리 공사만 비서실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했다고 한다"며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공사를 비서실이 직접 나서 시공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영세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신생 업체보다는 이미 보안성 검토를 마친 기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상식적인데, 상식과 정반대로 선정했다"며 "대통령실이 내놓는 석연치 않는 해명으로는 수상한 수의계약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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