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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74%, 여성 56% "저출생 매우 심각"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6.11 09:27
수정2022.06.11 20:44



우리나라의 저출생 현상에 대해 성인 절대다수는 심각하다고 보고 있었으나, 심각성 인식 정도에는 성별 차이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26일 전국 만 19∼29세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저출생 현상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 74%, 여성 56%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저출생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66%), '어느 정도 심각하다'(31%)는 응답이 전체의 96%가량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별로 심각하지 않다'(3%), '전혀 심각하지 않다'(1%)는 응답은 소수였습니다.

그러나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 74%, 여성 56%로 차이가 있었고, 특히 20대 여성(40%)과 30대 여성(49%)에서는 이 비율이 50%를 밑돌았습니다.

국가의 자녀 출산, 보육 지원에 대해 10명 중 7명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지원 충족 정도를 묻자 '부족한 편'이라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고, '매우 부족한 편'도 17%였습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충분한 편' 21%, '매우 충분' 5%로 30%를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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