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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5% 민주 29%…정당 지지도 6년래 최대 격차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6.10 17:10
수정2022.06.10 17:40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6년여 만에 가장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가 국민의힘을 현재 지지하는 정당으로 꼽았습니다.
 
민주당 지지 응답은 29%로, 두 정당의 격차는 16%포인트 입니다. 

이는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2016년 4월 2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전신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18% 앞선 지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격차입니다.
   
지난 3월 대선 후 5월 첫 주까지 30% 중후반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여야 지지도는 5월 둘째 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분기점으로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6·1 지방선거가 있던 지난주 32%에서 3%p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지역은 광주·전라로, 민주당이 57%, 국민의힘이 18%로 집계됐습니다.
   
성별과 연령별에 따른 지지도도 모두 국민의힘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동안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혀온 40대에서도 지지도가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36%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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