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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사무직 직원 울산으로 보내서 차 옮긴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6.10 09:22
수정2022.06.11 11:16

[현대차 울산공장 / 출처 : 현대차 홈페이지]

현대차가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울산공장 신차 탁송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본사 사무직 직원들을 보내 생산된 차량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본사 일부 직원들이 어제 오전부터 울산공장에 모여 인근 영남/칠곡 센터 등으로 차를 빼고 있습니다.

로드탁송 관련 파견 대상은 일부 책임급(과/차/부장) 직원으로, 숙박비와 교통비, 여비 등을 지급해 울산으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차는 그룹의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가 탁송 업무를 맡고 있는데, 현대글로비스 협력사 소속 화물 노동자 중 약 70%가 화물연대 조합원입니다.

운송 직격탄 속, 생산된 차량을 제때 옮기지 않으면 공장 안에 차를 둘 공간이 없어 생산을 멈춰야 할 수도 있다보니, 급한 불부터 끄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신차 탁송 대란이 자칫 가뜩이나 출고 지연이 심각한 상황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켜볼 수만은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도 화물연대 카캐리어분회가 장기간 파업에 나서 현대차의 출고 대란이 이어졌고, 당시 현대차는 새 차를 직접 운전해 소비자에게 인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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