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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경!] 미 CFO 68% “내년 상반기 침체 예상”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6.10 08:53
수정2022.06.10 10:41

■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미 CFO 68% “내년 상반기 침체 예상”

CNBC 조사결과 미국의 주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 CFO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요 기업 CFO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내년 상반기 중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답했는데요,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CFO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만 선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무려 77%였는데요, 올해 고점대비 18% 이상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 40%가 넘는 응답자는 사업의 외부 리스크 중 1위로 인플레이션을, 23%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꼽았고요,

공급망 파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앞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실시간으로 미국의 GDP 전망을 집계하는 'GDP 나우'에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1.3%에서 0.9%로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망치보다 더 내려갈 경우 통상 경기침체의 정의로 받아들여지는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물론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 활동이 둔화하겠지만 경기침체는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CB, 7월과 9월 금리인상 예고

유럽중앙은행, ECB가 다음달과 오는 9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주요국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사이 ECB는 동결을 고수해 왔는데 결국 높은 물가상승률에 백기를 든 것입니다.

ECB가 금리를 올리는 것은 11년만인데요,

일단 7월에 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 상황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악화된다면 0.25%포인트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높은 물가상승률은 모두에게 중대한 도전"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목표치 2%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실제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8.1%나 올라 1997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습니다.

ECB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6.8%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ECB는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치솟아 물가가 많이 올랐다"며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가솔린 차 끝?…유럽의회 2035년 가솔린·디젤차 판매 종료

유럽의회가 가솔린과 디젤 차량 판매를 2035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찬성이 339표, 반대가 249표였습니다.

유럽의회의 이번 결정은 회원국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시행될 수 있는데요, 

다만 EU 시장에서 내연기관 차량을 없애야 한다는 각국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스칼 캉팽 유럽의회 환경위원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기후중립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탄소배출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구축 검토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미국에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공장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스콧 키오 폭스바겐 미국 법인 CEO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 건설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폭스바겐 미국 법인의 요한 데 니스헨 최고운영책임자도 “향후 배터리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내 자체 배터리 생산시설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최종결정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폭스바겐 측은 미국 내 관련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최근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CEO는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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