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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빌딩 2층서 화재…7명 사망·40여명 부상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6.09 13:21
수정2022.06.09 17:11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불이나 시민들이 옥상 부근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에 있는 7층짜리 변호사 사무실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내에 있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안에 있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인력 160명을 투입해 오전 11시17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한 채 건물 내부를 수색 중이며, 각 층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모두 구조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건물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진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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