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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모든 부처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로"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6.09 11:17
수정2022.06.09 11:53

[앵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만에 앞으로 5년간 추진할 경제정책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또 정부 모든 부처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물가가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등 해외발 인플레 요인의 국내 전이가 지속되면서 많이 불안합니다. 모든 부처는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관 분야 물가안정은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비료·사료 지원책 등 각종 추경 사업을 하루빨리 집행하고, 취약계층의 긴급생활지원금, 에너지 바우처도 신속히 지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운용할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도 밝혔습니다. 

민간과 시장, 기업을 중심으로 규제와 세제를 개편하는 것과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부문의 구조개혁이 포함됐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민생안정, 대내외 리스크 관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규제혁신과 관련해선 추 부총리가 이끄는 TF를 다음 달 출범해 각종 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대통령과 국무총리께서도 여러 차례 강조하신 것과 같이 이제는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합니다.] 

정부는 5대 경제정책 방향의 세부내용을 보완한 뒤 다음 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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