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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7%로 하향…물가상승률 4.8%로 상향

SBS Biz 윤진섭
입력2022.06.08 18:06
수정2022.06.08 18:3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12월 2.1%로 전망했던 물가상승률은 이번 발표에서는 4.8%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OECD는 8일(한국시간) 'OECD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올해, 내년 성장률을 각각 2.7%, 2.5%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각각 0.3%포인트(p), 0.2%p 하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OECD는 민간소비가 거리두기 해제,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등으로 회복하고 기업투자가 핵심산업의 대규모 투자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인플레 압력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완만할 것으로 봤습니다. 

OECD는 아울러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을 올해 4.8%, 내년 3.8%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2월(올해 2.1%, 내년 1.5%) 대비 각각 2.7%p, 2.3%p 상향한 전망치입니다. 

OECD는 우리나라에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적 관리, 취약계층에 맞춘 재정지원, 구조개혁, 공급망 복원력·에너지안보 제고 등을 권고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해 3.0%, 내년 2.8%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OECD 전망 대비 각각 1.5%p, 0.4%p 하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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