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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왕'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모든 자료 절반으로 줄인다"

SBS Biz 강산
입력2022.06.08 17:44
수정2022.06.08 18:37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효율적인 일 처리와 간단 보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모든 자료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 사장의 발언은 직원들의 자료 작성 시간을 줄여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경 대표는 오늘(8일) 임직원 소통 행사인 '위톡'에서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위톡을 비롯해 현장 간담회 등 임직원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직급과 사번 표시를 없애고 임직원 모두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 대표는 "회사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사람이 모이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함께 삶을 바꾸고, 조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 대표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효율적인 보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 모든 자료 분량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하겠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해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동료 간 따듯한 마음과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임직원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캠퍼스 콘서트, 가족 초청 행사 등 임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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