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경제연구소 "비트코인 최대 30만 달러 전망"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6.08 12:42
수정2022.06.08 13:04
비트코인 가격이 2028년까지 최고 3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지난 5월 설립 이후 첫 번째 보고서인 '가상자산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을 통해 오늘(8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포트는 현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루나 사태 이후 때아닌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를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대비 50% 이상 급락했고,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의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면서 반감기 효과를 감안한 2024년~2028년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8만 달러~3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는 반감기로, 비트코인은 4년마다 블록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치게 됩니다. 리포트 분석에 따르면, 이전 반감기의 시가총액 상단이 다음 반감기 시가총액의 하단을 형성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계단식으로 상승해 왔습니다.
현재 하루 900여 개 비트코인 발행량이 2024년 반감기를 맞아 450여 개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반감기를 앞둔 2023년 전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2028년의 비트코인 시가총액 예상 범위는 1조 달러~6.2조 달러,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8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구간이 될 전망입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반감기 1년 전부터 계단식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향됐던 과거 패턴을 고려한다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현재의 가격은 좋은 매수구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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