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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수장들 첫 출근 표정…김주현 '노쇼', 이복현 "자율"·강석훈 '불발'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6.08 11:21
수정2022.06.08 11:48

[앵커] 

어제(7일) 잇따라 임명된 금융수장들이 첫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첫 출근 표정 어땠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먼저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 출근 어땠나요?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출근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사무실이 마련된 예금보험공사에 곧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취임한 이복현 금감원장의 첫 일성은 뭐였나요? 

[기자]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실을 찾아 "사후적인 조사나 감시를 강화할 것이란 방향성은 없다"며 "민간의 자율과 혁신 등 기회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검찰 출신인 만큼 그동안의 사전 예방 감독보다 사후 조치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검사체계 개편'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강석훈 신임 산업은행 회장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고요? 

[기자] 

강석훈 회장의 첫 출근은 부산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강 회장은 아침 8시 50분쯤 여의도 산은 본점에 도착했는데요. 

현장 모습 보겠습니다. 

[강석훈 / 산업은행 회장 : 여러분, 더 많은 대화와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이전 반대하세요?) 그 부분은 같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조는 산은의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한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출근길 긴장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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