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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서 은평, 남양주서 강남…황금열차 뚫린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6.08 11:20
수정2022.06.08 15:08

[앵커]

국토부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 경기도 관련 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 철도선들은 고양에서 은평, 남양주에서 강남을 잇게 됩니다.

이한나 기자,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요?

[기자]

국토부는 해당 철도선들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는데요.

이는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이렇게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입니다.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인데요.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출발해 창릉 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13.9km의 노선입니다.

서울도시철도 3호선, 6호선, GTX-A 등과 연계해 고양시 권역과 서울을 연결합니다.

총 사업비는 1조 4,100억 원입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km를 연결합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과 강일동을 연결하게 될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의 연장사업입니다.

경의중앙선, 경춘선, GTX-B, 진접선과의 환승체계를 만들어 경기 동북부 교통망을 확충하는 겁니다.

총 사업비는 2조 1,032억 원입니다.

이런 기본계획은 내년 하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개통시점이 언제쯤으로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고양은평선은 2029년께, 강동하남남양주선은 2028년께 개통이 예상됩니다.

다만 해당 지역 아파트 첫 입주 시기보다는 4~5년 늦은 개통이어서 초기 입주민들은 교통불편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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