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영원한 MC' 송해 자택서 별세…향년 95세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6.08 10:52
수정2022.06.08 13:12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오늘(8일)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습니다.
송씨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송씨는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8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중단된 뒤에도 스튜디오 촬영으로 스페셜 방송을 진행하며 '일요일의 남자'로 시청자들을 만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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