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화물연대 파업으로 소주 발주 제한 잇따라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6.07 15:12
수정2022.06.07 15:49
[화물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이미 파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일부 편의점업체들이 점주가 각 물류센터에 주문하는 소주 물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지난 4일부터 하이트진로 소주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이즈백에 대한 발주를 제한하고 있고, 이마트24도 하이트진로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이즈백 병 제품에 대해 각각 3박스씩까지만 발주하도록 제한을 뒀습니다.
CU는 내일(8일) 오전 중 회의를 거쳐 참이슬 소주에 한해 발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GS25 측은 물류센터 재고량이 아직까지 충분하다고 판단해 정상 발주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소주 생산량의 70% 차지하는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에서 운송을 담당하는 일부 화물차주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제품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7일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제품을 유통받지 못한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와 제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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