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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화물연대 총파업·윤석열 사단·박순애·국민의힘 혁신위·이재명 첫 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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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6.07 07:59
수정2022.06.07 09:35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7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가 오늘(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기사들의 최소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인 '안전운임제'가 올해 말이면 폐지되는데요.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고, 대상도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름값이 치솟은데다 안전운임제가 사라지면 다시 무리한 운행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전체 화물 운송 종사자 42만 명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 5천 여명에 불과하지만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 등의 조합원 비중이 높아서 물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윤석열 사단

새 정부 금융감독원장에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부장검사는 고사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졌지만, 아직도 후보군에 남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에 윤 대통령의 검찰 내 핵심 측근으로 꼽혔던 조상준 전 대검 형사부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를 임명했는데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검찰공화국을 향한 본색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는데요.

정부 주요 직책에 검찰 출신이 잇따라 중용되면서 편중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순애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1년 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0.251%, 당시 면허 취소 기준에 2.5배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후보자는 250만원 약식 벌금형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법원이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려 별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는데요.

박 후보자는 변명의 여지없는 실수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음주운전 징계를 받은 교사들은 교장에 오를 수 없는 만큼 교육부 장관 자격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국민의힘 혁신위

혁신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가 맞붙었습니다.

5선의 정진석 의원은 SNS에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겨냥해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며 "자기정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혁신위 추진에 대해서도 "지도부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은 이율배반적이지 않으냐? 묻는 이들이 많다"고 저격했는데요.

이에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혁신위를 통한 공천개혁을 밀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재명 첫 등원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에 첫 출근합니다.

이 의원은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에 대해 밝힐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친문재인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재명 책임론'과 오는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 여부 등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을 두고 친명과 친문 진영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친명계는 "이재명을 막으면 집회를 열겠다", 친문계는 "자숙하라"며 강하게 대치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 한미 미사일 8발

북한이 지난 5일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쏘자, 우리군이 어제(6일) 한미 연합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어제 새벽 4시 45분부터 10분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연합 대응 사격을 했습니다.

미사일 에이테킴스를 발사했는데, 북한이 쐈던 미사일 숫자와 똑같은 8발을 동해 쪽으로 쏘며 응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도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는 미사일 방어 공동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중국에 대한 견제와 함께 7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 범죄도시 2

영화 범죄도시 2가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관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범죄도시 2'는 마동석 주연으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을 오가며 범죄자를 쫓는 액션극인데요.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수가 9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일 하루를 빼고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가 돌면서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1천만 영화가 나올 거란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 황희찬-손흥민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젯밤 칠레와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에 손흥민 선수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는데요.

이날 경기는 손흥민 선수에게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18살에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대한축구협회 집계 기준 한국 남자 선수 통산 16번째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습니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상대 우루과이에 대비한 남미팀과 평가전을 통해 숙제를 확인하며 적응력과 자신감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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