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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곧 우크라 출국…"우크라 대사 만나 협조사항 공유"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6.03 18:15
수정2022.06.04 09:46

[젤렌스키 화상 연설 지켜보는 여야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대표단이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출국에 앞서 오늘(3일) 오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했습니다.

이 대표는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전하게 우크라이나에 다녀오자는 취지에서 협조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포노마렌코 대사가 무기 지원 등 당장 필요한 것을 전달했지만, 무기 지원은 정당 차원에서 답할 일이 아니어서 특별히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에 구체적으로 접근해 실상을 파악하고, 생생하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친서 등을 따로 전달할 지에 대해서는 "정당 차원의 외교라도 하더라도 대통령실이 담당할 영영과 정당이 담당할 영역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련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 등 대표단의 일정은 신변 안전 문제 등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은 아시아 국가 최초 정당 방문으로,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힘의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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