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네이버노조 "계열사 5곳 임금교섭 결렬"…오는 8일 중노위에 조정신청

SBS Biz 강산
입력2022.06.03 17:35
수정2022.06.03 17:35

네이버 노동조합이 5개 계열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공동 조정 신청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개발과 데이터 센터 관리 등 네이버 서비스의 운영을 위해 설립된 NIT, NTS, 그린웹,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5개 네이버 계열사의 노동자들이 임금과 복지, 근무 환경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수운 공동성명 교육홍보실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법인별로 수십 차례 교섭을 벌여 왔지만, 네이버와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법인(계열사)의 한계와 모회사인 네이버의 책임 회피로 결렬됐다"며 오는 8일 공동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네이버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 직원들도 하나의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산업별 노조 형태를 띠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설립됐습니다.

노조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오는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강산다른기사
[오늘 날씨] 한파특보에 위기경보 '주의' 상향…전국 눈 또는 비
[오늘 날씨] 수도권·충청 곳곳 빗방울…제주도 산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