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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입국 격리 사라진다…인천공항 규제 전면 해제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6.03 11:16
수정2022.06.03 11:55

[앵커] 

오는 8일부터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적용되던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모두 해제됩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해외 입국 절차가 완화되죠?

[기자]

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정된 방역 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은 넓히고 국민 불편은 최소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런 내용을 밝혔는데요.

먼저 "해외 입국 관리 체계를 개편하겠다"면서 "그동안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7일간의 격리의무가 적용됐지만, 8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격리의무가 없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선 항공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이 현재 20대에서 40대로 바뀌고,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적용됐던 비행 금지시간이 해제되면서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됩니다.

[앵커]

해외에서 입국할 때 받는 코로나 검사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입국 전 후 코로나 검사는 그대로 유지되는데요. 한 총리는 "방역 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 즉 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와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도 강화하겠다"면서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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