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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PET 필름 사업 매각 추진…전기차 배터리 소재 투자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6.03 10:42
수정2022.06.03 10:47

SKC가 폴리에스테르(PET) 필름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PET 필름 사업을 담당하는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 부문을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매각 금액은 1조 6천억 원 규모로 예상됩니다.

PET 필름은 SKC의 모태가 된 사업 부문으로, SKC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 필름을 개발해 현재 다양한 광학용·산업용·포장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 3천87억 원이었습니다.

SKC의 필름 사업 부문 매각은 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된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문 강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SKC는 2020년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사 KCFT를 인수한 뒤 사명을 SK넥실리스로 바꾸고 공장 증설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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