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60층 재건축 시대…신통기획 등 탄력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6.02 17:45
수정2022.06.02 18:36
[앵커]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했던 약속을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오 시장이 줄곧 해 온 얘기들로 볼 때 앞으로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대세로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에 힘이 붙게 됐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보궐선거 후보 때 공약했던 대로 '서울비전 2030'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의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신속통합기획'을 축으로 한 정비사업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속통합기획은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정비사업 구역지정기간을 2년으로 줄이는 건데요.
현재 서울에서 53곳이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엔 강남구 압구정 지구 등의 밑그림이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 높이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오 시장은 앞서 지난 3월 주거용 건축물 35층 높이제한을 풀기로 했는데요.
심의과정에서 50~60층에 달하는 초고층 재건축 단지들이 통과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모아타운'도 오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데요.
노후 주택과 신축이 섞여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들을 한데 묶어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겁니다.
현재 서울에서 2곳이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는데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세운상가 재개발도 오 시장 숙원사업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 시장이 앞서 2006년 취임 당시 내세운 1호 개발공약이었는데요.
이후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재생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오 시장이 지난 4월 재정비계획을 밝히면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 밖에도 임대주택의 면적을 넓히고 민간 분양아파트 수준으로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인데요.
필요하면 건축비도 늘려 중산층이 살만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했던 약속을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오 시장이 줄곧 해 온 얘기들로 볼 때 앞으로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대세로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에 힘이 붙게 됐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보궐선거 후보 때 공약했던 대로 '서울비전 2030'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의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신속통합기획'을 축으로 한 정비사업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속통합기획은 통상 5년 이상 걸리는 정비사업 구역지정기간을 2년으로 줄이는 건데요.
현재 서울에서 53곳이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엔 강남구 압구정 지구 등의 밑그림이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 높이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오 시장은 앞서 지난 3월 주거용 건축물 35층 높이제한을 풀기로 했는데요.
심의과정에서 50~60층에 달하는 초고층 재건축 단지들이 통과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모아타운'도 오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데요.
노후 주택과 신축이 섞여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들을 한데 묶어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겁니다.
현재 서울에서 2곳이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는데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세운상가 재개발도 오 시장 숙원사업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 시장이 앞서 2006년 취임 당시 내세운 1호 개발공약이었는데요.
이후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재생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오 시장이 지난 4월 재정비계획을 밝히면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 밖에도 임대주택의 면적을 넓히고 민간 분양아파트 수준으로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인데요.
필요하면 건축비도 늘려 중산층이 살만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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